숙련기술홍보관

이달의 기능한국인

기능한국인이란 ?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실무 숙련기술경력이 있는자로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우수숙련기술자를 대상으로 숙련기술자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전환, 숙련기술자 우대 풍토 조성, 자긍심 고취에 기여하고자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마련한 제도로 매월 1명씩 선정된다.
정을연
2013년 07월
선정호
제 78호
이름
정을연
소속
(주)명진화학 / 대표이사
회사주소
[22654]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로 187
12-19블럭
주요생산품목
도금 및 표면처리

학력사항
○ 출신학교 : 논산공업고등학교 (’86)

소속업체
○ 소속업체 : (주)명진화학 / 대표이사
- 업 종 : 제조업
- 주 생산품 : 도금 및 표면처리
- 사업장 규모 : 근로자수(220명), 매출액(380억)
- 소 재 지 : 인천광역시 서구 오류동 검단산업단지 12-19블럭

특허 및 실용실안
○ 특허, 실용실안 취득 및 국제규격 ISO 인증 등
- 특허
제10-0418815호 “전자단자의 도금장치”(단독)
제10-0418816호 “전자단자의 금도금장치”(단독)
제10-1145565호 “잉크분사 각도조절장치”(단독)
- 국제규격 ISO 인증
ISO9001:2009 품질경영체제 인증 “금속제품의 도금 및 부가서비스”
ISO14001:2009 환경영영체제 인증 “금속제품의 도금 및 부가서비스”

주요경력
○ 주요경력
- ’86. 03. ~ ‘00. 01. 명진금속 / 상무이사
- ‘00. 01. ~ 현 재 (주)명진화학 / 대표이사

주요수상내역
○ 자격취득 및 기능경기 입상실적
- 전기기능사 (‘86)
○ 주요 수상내역
- 인천직할시장 (‘87) “물의 날 기념 공로상”
- 인천광역시장 (‘06) “외국인고용우수업체상”
- 인천광역시장 (‘12)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공로”
- 통일부장관 (‘13) “개성공단 발전 유공”

소개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7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주)명진화학 정을연(45세) 대표를 선정했다.
□ 「이달의 기능한국인」 일흔 여덟번째 수상자 정을연 대표는 산업용 도금*기술의 개발과, 도금업계의 환경개선을 위한 기술개발에 주력해 온 한국의 대표 도금전문가이다.
* 도금 : 금속 표면에 다른 금속의 얇은 층을 입히는 것을 말한다.
□ ‘67년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2남 5녀 중 막내로 태어난 정을연 대표는 어머니를 도와 집안일을 담당했다. 시골 농사일부터 집안의 소소한 일까지 어머니의 일손을 덜어드리기 바빴던 정 대표는 ‘공부를 잘 해야 한다’는 생각조차 못했다고 한다.
○ 힘든 집안 일이 싫어 ‘성공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열망은 있었지만 성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던 시절이었다.
□ 정을연 대표가 세상에 대해 눈을 뜬 것은 고등학교 3학년 현장실습에서였다고 한다. 현장기능공에 대한 대우가 열악한 것을 보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을 시작했다.
“공부를 포기했지만 제 인생을 포기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젠 어떻게 살아야 하나’를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 그러던 1986년, 정을연 대표는 누님의 부탁으로 도금업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앞치마를 두르고 장화를 신은 채 크롬, 니켈, 주석 등의 도금을 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한겨울에도 민소매의 옷을 입고 하루종일 금속제품을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땀은 비오듯 흘렀다.
○ 정신없는 신입시절을 보낸 정 대표는, 어느 순간 ‘이 일을 하면서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정 대표는 현장에서 공부를 시작했고, 본격적인 도금 전문가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
“생각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그렇게 큰 줄 몰랐습니다. 단순히 생산량을 채우는 것에 급급해하며 일을 하는 것과, 이 분야에서 1등을 하고 싶다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였습니다. 꿈이 생긴 거지요.”
□ 2000년, 정 대표는 매형으로부터 물려 받은 회사를 (주)명진화학으로 법인전환했고,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 가장 먼저 자동화 라인을 설계했다.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무작정 라인을 만들고 부수고를 반복하면서 탄생한 것이‘릴투릴(Reel to Reel) 자동도금 및 부분도금과 관련된 특허(2003)’ 이다.
○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꼭 필요한 부분에만 도금이 적용되는 기술을 개발해 원가를 절감했고, 도금제품의 내구성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함으로써 도금제품 뿐 아니라 그 제품이 적용되는 전자부품의 내구성도 높였다.
○ 2010년부터는 자체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12명의 연구원을 두고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또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재능대학 등과 산학협력도 진행중이다.
□ 릴투릴(Reel to Reel) 설비의 도입은 하루 3만개의 생산량은 30만개로 증가시켰고, 다양한 도금기법을 개발함으로서 (주)명진화학은 도금업계 1위 기업으로 우뚝 섰다. 말 그대로 승승장구였다.
□ 늘 그렇듯 가장 좋다 생각할 때 위기는 닥친다. 2011년 3월과 5월의 화재로 연매출 450억원의 기업이 화재손실액만 180억원이었으며, 두 번의 화재라 보상은 커녕 계약된 제품의 출고가 더 급했다.
○ 당시 갤럭시 S2의 부품재고가 21일치 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라 21일 내에 추가 물량을 생산해야했다. 갤럭시 S2에 적용되던 도금기법은 (주)명진화학의 특허가 적용되던 부분이어서 다른 곳에서는 생산이 불가능 했다.
○ 그러나 정대표는 한달치의 폐기물을 3일 만에 치웠고 동시에 공장발주와 설비발주를 진행했다. 5일째부터 공장을 짓기 시작, 18일째 되는 날 거짓말처럼 샘플 생산을 완료했고, 20일째 부터는 양산을 시작했다. 피말리는 20일동안 정 대표와 임직원들은 20시간도 못자고 현장을 지켰다고 한다.
“누가 봐도 ‘포기’를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화재였지만 그 화재 덕분에 저와 직원들, 그리고 회사는 더 강해졌습니다. 그 때 함께해준 직원들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저는 명진을 더 탄탄하게 키워갈 생각입니다.”
□ 2012년, 명진화학은 지금의 검단공단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했다. 릴투릴 설비를 비롯 모든 공정은 최첨단이다. 도금액이 설비 안으로 흐르는 전 과정을 외부에서 모니터로 관리, 불량이 생기면 자동으로 사이렌이 울린다.
○ 게다가 도금업체에서는 드물게 폐수재활용시스템을 갖춰 폐수의 70%를 재사용하고 있으며, 사원복지를 위해 마련한 기숙사와 휘트니스센터, 식당은 호텔수준으로 이름나 있다.
□ 정 대표는 이제 명진화학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명진의 기술력이 입소문이 나면서 정밀도금을 의뢰해 오는 해외업체가 늘었기 때문이다.
“명진화학이 가진 창조적 도금기술 과 자동생산라인, 환경오염방지의 세 가지 핵심기술은 세계 어디에서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세계무대에서 일본기업과 진검승부를 벌여보고 싶습니다.”
□ 또한 정 대표는 과거에도, 지금도 언제나 경제적인 여건은 좋지 않았고, 언제나 새로운 기술이 필요했으며, 언제나 단가 경쟁이 필요했다면서 주위 여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고 한다.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지금 자신이 서 있는 그 자리에서 한번 미쳐보십시오. 성공은 지금 그 자리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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